흔히 리더십이라고 하면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, 달변가, 넘치는 에너지와 같은 외향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. 이 때문에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리더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, 억지로 외향적인 척 연기하며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. 하지만 세계적인 경영 사상가 짐 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을 이끄는 단계 5의 리더들은 대부분 겸손하고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밝혔다. 빌 게이츠, 워런 버핏, 마크 저커버그 등 세상을 바꾼 리더들 중 상당수가 내향형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.내향성은 고쳐야 할 단점이 아니라, 단지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. 외향인이 사람들과 어울리며 외부에서 에너지를 얻는다면, 내향인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내부에서 에너지를 충전한다. 이 글에서는 내향인이 가진..